해외여행
다시 홍콩으로
산하강산
2010. 4. 6. 13:36
여행4일차(44~4.5)
심천에서 복잡한 수속을 마치고 열차를 타고 다시 홍콩으로...
20여분만 달리면 홍콩이다.
스텐리마켓
한국의 이태원 처럼 모두가 외국인이다.
아이의 자리를 파고든 한국 아줌마^^
복을 가져다 준다기에 열심히 쓰다듬고....
여기는 만져봐야 별로 나오는게 없을텐데~
보석상 가기전이라 왠지 모를 두려움이...
로또 당첨되게 해주십사~
아시아 최대라는 해양공원 올라가는 케이블카,
절벽을 타고 가는 것이라 기분이 좋지않다...
산위에서 나선형으로 걸어내려가며 수많은 어종을 구경하는 곳인데
춘절로 몰려온 본토관광객으로 인해 럭비경기 한바탕 치르고 나온 듯하다...
수상 식당인 점보식당으로 손님을 실어나르는 배다.
배위에서 식사를 하고..
남자들의 로망 고급요트들...
거룻배를 타고 구룡반도로 넘어간다.
백만불짜리 야경과 레이저쑈를 보러~
안개가 많이 끼어 실망이다.....
야시장
L NINA호텔로 돌아가 마지막 밤을 지낸다.
회사생활이 벌써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동기들도 생생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세월의 흔적이 얼굴에 남아있고,
명품가게에선 아내들의 눈치만 살피며,
옛날같이 목숨걸고 술도 마시지 못한다.
그래도 그나마 고생했다며 케익과 양주 한잔씩 돌려주는 아내들을 바라보며 조금의 보람이라도 느낀 시간이 되지않았나 싶다.
5년후 30주년 때에는 보다 더 즐겁게 여행을 떠날 수 있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