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1년

지리산_덕운봉_구룡폭포

산하강산 2011. 9. 11. 23:30

지리산 둘레길과 백두대간길 그리고 구룡계곡,

 

산행일자: 2011. 9. 9(금)

산행경로:  약 6시간

   내송교(09:50) - 구룡치(10:56) - 구룡봉 - 덕운봉(12:10) - 노치마을(13:20) - 구룡폭포(14:00) - 육모정(16:00)

 

대간길인 구룡봉과 덕운봉을 지나 동편제에 속하는 명창들이 득음을 위해 수련을 쌓는 계곡으로 유명한 구룡계곡을 답사하기 위해

내송마을에 내려선다.

 

 

지도상에는 진행방향 화살표가 거꾸로 되어있다.

 

 

비가 많이 내려 일조량이 부족한데도 벼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올 봄에 다녀왔더랬지? 지운 칠판처럼 기억이 아물거린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겠지....

 

 

 

가물거리는 기억도

산하의 실루엣을 보면 다시 밝아진다.

 

전에는 반대편으로 와서 여기가 산행의 종점이었다.

아래로 내려가 내송마을에서 막걸리를 거나하게 마셨었지...

 

 

 

 

 

 

 

정신없이 가다보니 여기가 덕운봉이다.

저번에 백두대간길을 갈 때에도 구룡봉을 보지 못했었는데......

아쉽지만 점심을 먹고 간다.

 

 

 

 

 

 

노치샘의 물맛은

땀흘리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대와 걸었네

코스모스 꽃길,

하얀꽃 분홍꽃 아름답게 피었네...

 

 

갈대도 은빛 머리를 풀어 헤치고~~

 

 

 

저번에 점심을 먹었던 옛집이 보인다.

 

구룡폭포 방면으로...

 

 

 

 

 

 

 

 

 

 

 

 

 

 

 

 

 

 

 

 

 

 

 

 

 

 

 

 

 

 

 

 

 

 소설 속의 주인공인데 묘까지 만들어 두고 보니 그럴듯하다.

 

퇴직하신 선배님들이다.

허구의 인물이 아닌 실존인물들 임에도

춘향이 묘 앞에 있으니 같이 묻어가시는 것인지?

아까 마신 막걸리가 날 몽롱하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