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1년
북한산_숨은벽
산하강산
2011. 11. 27. 20:50
산행일자:2011.11.26(토) 흐리고 방울비
산행경로
밤골(11:35) - 숨은벽(13:51) - 대동샘(14:06) - 백운봉(15:00) - 대동사(16:00) - 산성입구(16:30)
우리나라 수도의 진산,
조선 실학자 신경준은 그의 저서 산수고에서
우리나라 산과 강을 12산수로 나누었는 그중에서 가장 으뜸 산을 북한산으로 꼽았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밤골 통제소에 도착하니 점심때가 다 되었다.
토종 무속을 하는지 괭과리와 북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편안한 길을 잠시 오르니
인수봉과 숨은벽이 보인다.
하늘은 잔뜩 찌푸려 금새 눈이라도 내릴듯....
쓰레기도 줍고...
암벽사면엔 얼음이 남아있어 위험하다.
해골바위
언젠가 본적이 있는 남미 아마존에 사는 도룡농이 꼭 저렇게 생겼었는데....
멀리 보이는 도봉산
배바위
고래처럼 생긴 고래바위
Ready~~
Action!!!
그 유명한 빨래판 슬랩이다.
우회하여 계곡으로 내려와...
대동샘.
다시 힘든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만경대
사고자 구조중..
인수봉의 십자클랙이 보인다.
백운대
날씨가 좋지않아 사람들이 별로 없다.
독립선언 관련한 암각이라고.....
오리바위인가?
350년된 향나무...
서울사람들은 이런 명산을 동네 뒷산 드나들 듯 하겠지...
하지만 산은 좋으나
뿌연 스모그와 평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내려다보는 조망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