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_부산기장
산행일자: 2012. 1 .12(목) 맑음
산행경로: 5시간여
산수곡마을회관(10:12) - 월음산(11:08)- 달음산(11:59) - 시산제 및 점심 - 천마산(14:29)
- 함박산(14:55) - 곰내재(15:19)
한마음산악회 시산제 장소인 달음산은 기장군의 중앙에 솟아있는 기장8경 가운데 제1경이 되는산이다.
산수곡마을회관앞에서 산행시작
한파주의보에도 남쪽이라 기온은 따뜻하여 오름길에 금새 땀이난다.
쓰레기도 주으면서 오르니 바로 월음산
좌천 앞 바다, 우측으로 원자력발전소도 보인다.
시원한 조망이 좋다.
흑룡의 해 임진년 저 탁트인 바다처럼 모든 일들이 시원하게 풀려나가길 기원해본다.
조금 내려와 달음산 오르는 길에 돌아본 월음산
무제바위 혹은 취봉이라 불리는 달음산 정상이 보인다.
활짝 핀 연꽃모양이라고...
시산제,
올 한해도 무탈한 산행을 기원한다.
달음산에서 내려와 원효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달산재에 이른다.
잠시후 천마산 정상에 이르고
천마산 정상을 내려오자 정면으로 함박산 (치마산)이 가깝게 다가온다.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온 후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른다
가파르게 올라 함박산 정상.
곰내재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쏟아질듯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니 '곰내정'이란 팻말이 걸려있는 쉼터에 이른다.
짧은 산행의 아쉬움을 막걸리 한잔으로 달래고 산행을 마친다.
次玄悟軸中韻(차현오축중운) - 이지천(李志賤)
物外知誰是(물외지수시) : 세속을 떠났다고 누가 옳다고 하겠으며
人間問誰非(인간문수비) : 세상에 남았다고 그릇되다 누가 물으리
姑先催進酒(고선최진주) : 우선 술이나 먹고 보세
然後合言詩(연후합언시) : 취한 뒤 시를 말해보세나
綠水應無恙(녹수응무양) : 녹수야 응당 탈 없을 테고
靑山定不違(청산정불위) : 청산은 반드시 마음에 들 걸세
疎簾宜早捲(소렴의조권) : 성긴 주렴이야 일찍 걷어두게나
雲細月如眉(운세월여미) : 비단 구름 속 달이 미인의 눈썹 같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