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2년
민주지산_충북 영동
산하강산
2012. 2. 23. 20:27
산행일자:2012. 2.22(수) 흐림
산행경로: 약 6시간 13Km
- 물한계곡주차장(09:45) - 갈림길(10:09) - 대피소 점심(11:50) - 민주지산(12:32)
- 석기봉(13:33) - 삼도봉(14:00) - 음주암폭포(14:59) - 주차장(15:35)
백악산이 입산통제로 폐쇄되어 산행지를 바꾼다.
짙은 안개가 칠곡휴게소까지도 깔려있어 걱정이 앞선다.
주차장 도착, 날씨는 춥지않은 편이나 안개가 있다.
황룡사
편안한 길을 따라 오르니 갈림길,
민주지산 방향으로 접어든다.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라고..
무엇보다 작년 백두대간을 할 때 삼도봉을 스쳐지났던 기억이 난다.
여기는 아직 봄이 멀었다.
노루궁뎅이 버섯
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고..
우리 일행외에는 아무도 없어 조용해서 좋았다.
안개로 인해 조망은 없으나
고즈녘한 분위기가 걷기에 좋다.
나뭇가지에도 이야기가 들어있고..
올 겨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상고대를 마음껏 즐긴다.
석기봉,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삼도봉 정상
부실공사로 주변 난간들이 위태롭다.
백두대간길이다.
석기봉으로 가는 줄기를 옆으로 보면서 지났었지...
이제는 장거리 산행이 무서워진다.
올라간 길과 만나고...
아쉬우나마 상고대로 만족을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