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2년
가야산_충남서산
산하강산
2012. 2. 29. 08:03
.산행일자:2012. 2.28(화) 맑음
.산행경로: 5시간여 10Km
상가리 주차장(10:40)-옥양봉(12:04)-점심-석문봉(13:00)-가야산(13:22)-상가리 주차장(16:00)
가야산(677.6m)은 칠갑산에서 북진하는 금북정맥 상에 솟아 있으며,
예산군과 당진군, 서산군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전망이 좋다.
상가리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날씨는 맑고 바람은 포근하다.
2대에 걸쳐 왕이 나온다는 명당 남연군묘로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이구의 묘.
흥선대원군의 아들이 고종이 왕위에 올랐으니 명당자리는 맞는가 보다.
하지만 조선왕조의 멸망을 초래하였으니 절을 파내고 무덤을 선 업보인가?
씩씩하게 겨울을 이겨낸 한국춘란
관음전
가파른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 옥양봉에 다다른다.
좌측으로 예산평야의 너른 들이 안개속에 보인다.
이른 아침에 출발한 탓에 여기서 점심을 먹고....
석문봉 그 뒤로 통신탑이 있는 곳이 가야산 정상인 가사봉
그 사이에 솟아있는 원효봉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득도굴이 있다는데 언제 한번 가보고싶다.
석문봉
정상의 바위가 마치 커다란 문을 열어 놓은 듯한 모양으로 보인다고
평야를 향해 표효하는 호랑이를 닮았다.
가야산으로 향하는 아기자기한 암릉길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야산은 정상석이 없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통신탑들로 흉물스럽다.
가야산 조금지나 가파른 길을 내려 상가리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