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2년

설악산_십이선녀탕계곡

산하강산 2012. 10. 12. 20:48

산행일자:2012.10.11(목) 맑고 구름

산행경로: 7시간여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 안산 - 십이선녀탕 - 남교리

 

오랫만에 무박산행을 나선다.

밤 11시에 버스에 몸을 싣고 설악으로.....

 

버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여명이 밝아오는 장수대를 오른다.

피로가 풀리지 않은 몸은 휘청대지만 마음은 즐겁다.

 

 

 

 

건너편으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보인다.

 

 

대승폭포,

수량이 적어 아쉽지만 단풍과 어울려 시원한 모습에 피로가 풀린다.

 

 

 

 

매년 오는 설악이지만 단풍색이 곱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절정인듯.....

 

 

 

 

힘든지도 모르고 오르다보니 대승령이다.

주위는 구름과 단풍이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이 이어진다.

피곤에 지쳐 집에서 쉬고싶지만 그 안락함을 포기하고서도 와야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산삼거리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안산으로 들어간다.

 

 

 

 

 

 

 

 

 

아름답구나...

올때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이런 것들이 매년 설악을 찾게한다.

 

 

 

 

 

 

 

 

 

 

안산 가기전 봉우리 표지석에는 안산이라 되어있으나 여기서 좀 더 가야 안산이 있다.

 

 

 

 

 

 

 

 

 

 

 

 

 

 

안산 정상,

표지석도 없다.

 

12선녀탕계곡으로 하산,

등산로가 희미한 것을 보니 출입금지 지역인가 보다.

 

 

 

 

 

 

 

 

 

십이선녀탕 계곡길은 너무도 아름답다.

중국의 구채구가 아름다우나 먹지못하는 물이고,

우리 산하의 옥빛 물은 먹을 수가 있으니 어디가 나을까?

 

 

 

아름다운 물빛을 보며 점심을 먹고간다.

 

 

 

 

복숭아탕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도착한 주차장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여운을 달래본다.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