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3년
팔봉산_충남서산
산하강산
2013. 3. 23. 20:45
산행일자:2013. 3.22(금) 맑음
산행경로: 3시간 40여분
양길주차장 - 1봉 ~ 8봉 - 서태사 - 어송주차장
산은 낮고 아담한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암릉과 가로림만의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팔봉산을 찾았다.
4시간여를 달려와 산행 시간은 길어야 4시간정도지만
봄이오는 서해바다가 보고싶었다.
2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1봉을 배낭을 벗어두고 다녀온다.
기기묘묘한 암릉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가로림만,
안개가 끼어 아쉽다.
얼굴모양바위,
코가 잘 생겼다.
우럭바위,
머리 밖에 없어 매운탕이나 끓여야겠다.
돌아본 1봉,
하마머리 모양바위
코끼리 바위
옛날 장수가 칼로 두부쪼개듯 사방으로 갈라져 있는 바위도 있다.
산악인들이 해태로 완성시켰다.
용굴,
배낭을 멘채로 통과하지 못한다.
금정도 있다.
내시를 닮은 바위....
지루할 틈이 없는 산이다.
다만 욕심이라면 바위틈에 피어난 진달래꽃까지 곁들였으면......
여기 3봉이 정상이다.
거리가 짧아 봉우리들이 금방금방 지나간다.
시루떡 한판,
경치에 취해 걷다보니 벌써 하산길이다.
시간이 남아 삽교천으로....
편안한 시간들이었지만
돌아가는 길에 회사 사고소식이 들린다.
큰일이 아니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