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홍도 깃대봉
산하강산
2014. 5. 14. 10:54
산행일자:2014. 5.12
목포로 가는 내내 비가 내려
작년처럼 되돌아와야하는 불안감에 자꾸만 눈이 떠진다.
목포에 도착하니 다행하게도 날이 맑았다.
신안의 붉은 섬 홍도는 태양이 질 무렵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얘기도 있고
사암과 규암으로 이뤄진 섬 자체가 홍갈색을 보여 붉은 섬이 되었다고도 한다.
숙소에 짐을 풀어두고 깃대봉으로...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이다.
1965년에는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으며, 6.47㎢(약 190만 평)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특이한 지질구조와 독특한 육상, 해양식생 등으로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으로도 불린다.
연리지.
등로는 잘 정비되어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없다.
동백나무숲 오솔길
행복한 기분이 드는 길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이 좋다.
낙조를 바라보며 마시는 마시는 한잔의 술은 너무도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