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순천만

산하강산 2008. 12. 26. 11:15

 

제방 둑에 오르자..

 

어떠한 그리움의 언어로도 표현하지 못할

아름답고도 아득한 풍경 저 너머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침묵의 강가 위를 나르는 새들과,

갈대군락과

그 사이로 놓여진 무진교위를 메우고 있는 인파가 장관이네요.

 

 

 

 

 

 

 

 철썩이는 파도소리와 갈대숲의 속삭임을 뒤로하고 용산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나무계단을 오르면 연이어지는 소나무숲이 솔향기를 뿜어냅니다.


 

 

 

 

 

 

 

 

 역광으로 빛나는 순천만이 은하수를 뿌려놓은 듯 영롱하게 빛나고,

바람에 하늘하늘 춤추는 드넓은 갈대밭이 장관이며

때 맞춰 헬기까지 반갑게 맞아줍니다.

 

정말이지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