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2017년

#가야산#만물상코스#성주

산하강산 2017. 6. 22. 21:44

-.산행일자:'17. 6.22(목)

-.산행경로: 백운주차장 - 만물상 - 서성재 - 칠불봉 - 우두봉 - 해인사

 

2010년 만물상경로를 개방해서 다녀간지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불과 얼마전인 것 같은데 세월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보니 나이가 들어감이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백운주차장에서 산행시작,

 

 

 

암릉이 보이기까지 가파른 오름의 연속이다.

7년전에는 호기심어린 마음이 오름길을 재촉했지만,

오늘은 왜 이렇게 힘들까?

 

파아란 하늘아래 뿌려진 선경을 보니

고통스럽던 오름길의 잡념들이 사라진다...

 

 

푸르른 하늘과 어울려

사람같기도, 동물같기도,

조물주의 걸작이 펼쳐진 길은 행복감을 준다.

 

 

 

오뚜기바위

 

대가야의 시조설화가 서려있는 산이고,

좌우로 펼쳐지는 평야들은 능히 수백만을 먹여살릴 땅이란게 보인다.

 

 

 

먹이를 삼키기 직전의 바위

 

푸른 하늘이 훌륭한 공간을 보여준다.

 

스핑크스를 닮은 바위

 

 

 

 

 

 

우리나라 산은 부드럽게 사람을 안아준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업이 산에 들어 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닐까?

 

 

 

 

하늘도 만물상과 어울려 환상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짱뚱어를 닮아서...

 

손가락위의 공기돌

 

 

 

 

 

 

계속되는 바위길과 계단길로 힘들지만

눈은 아름다운 경치를 한 컷이라도 놓칠세라  바쁘다.

아름답구나!!!!!

금강산의 만물상에 결코 뒤지지않는 풍광이로다.!!!!

 

 

 

 

 

 

 

 

 

산목련,

함박꽃이라고도 하지....

김일성이 좋아해서 북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는 꽃이라고...

 

 

 

 

 

 

정상에서 상서로운 무지개가 보인다.

온 국민들이 행복해지길 기원도 해보고.....

 

 

 

 

 

해인사로 하산,

7여년만의 만물상 산행이었는데

참 좋았다.!!!!!

산천은 그대로인데 사람은 늙어간다는 생각도 들었고......


春盡花衰綠葉齊(춘진화쇠록엽제) : 봄이 다 가고 꽃은 지는데 푸른 잎은 싱싱하고

年光如夢使人迷(년광여몽사인미) : 세월은 꿈같아 사람을 사람의 늙게 하는구나.

流?隔樹空相語(유앵격수공상어) :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앵무새 공연히 지저귀니

滄海茫茫日又低(창해망망일우저) : 푸른 바다는 망망한데 해는 또 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