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천년미소B팀] 봉사활동#토함산#추령#포수우물#시부거리
제39회 [천년미소B팀] 봉사활동#토함산#추령#포수우물#시부거리
-.일자: 2017년 07월 16일(일)
-.활동장소: 토함산지구
백년찻집(추령)~포수우물~토함산~잣나무 숲길~시부거리
중부지방은 물난리가 나고
여기는 구름이 짙어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법도한데
기상청 레이다에는 비구름이 절묘하게 이 지역을 비켜간다.
덕동호도 마른 바닥이 멀지않았고,
걱정스런 마음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
백년찻집에서 활동시작
바람은 시원하여 팍팍한 오름길이 수월하다.
쓰레기도 거의 없고
그동안 안전시설물은 많이 생겼다.
포수우물(요내정)가는 길,
등로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잠깐 다녀온다.
이렇게 유서깊은 곳을 왜 출입금지 지역으로 했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 홍보해야 되지않나?
토함산 정상에서 추령재로 내려가는 곳에 있는 포수우물,
오동수, 동산령 참물래기 약수, 석굴암 감로수와 더불어 유서깊은 약수터이다.
삼국유사에는 석탈해왕과 관련하여 이 이야기가 나온다.
'토함산에 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탈해에게 줄 물을 떠오다가 먼저 마셔버린 사람 백의에게
각배가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다가
탈해가 꾸짖고 백의가 맹세한 뒤에야 떨어졌다.
지금 동악의 산속에 우물 하나가 있는데,
사람들이 요내정(遙乃井)이라 하는 것이 이것이다'라는 <삼국유사>의 기록이다.
물은 차고 강한 기운이 있다.
이 가뭄에도 수량은 풍부한 편,
누구는 연아자세라고도 하고,
누구는 수컷이니 암컷이니....ㅋ
자연은 보이는대로 받아 들이면 된다.
언제 올라도 좋은 토함산
경주 들녁이 시원하다.
시부거리로 하산
때묻지 않은 숲길이 걷기 좋다.
활동을 거듭할수록 쓰레기의 양은 줄어든다.
깨끗한 등산로는 숲의 향기와 어울려 더욱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