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의성여행#탑산약수온천#빙계계곡#조문국유적지
산하강산
2017. 8. 29. 09:09
-.일자:'17. 8.28(월)
산행없는 휴일날
책이라도 보면서 뒹굴까?
모처럼 아내와 시간도 되는데 백암온천이라도 갈까 하다가
문득 의성에 국내에서 게르마늄 함량이 최고라는 온천 생각이 들어 집을 나선다.
영천-상주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가는길이 1시간반도 되지않아 가깝다.
시설은 낡았지만
프랑스에 있는 기적의 루르드샘물과 성분이 같은 게르마늄이 많다고...
유황냄새가 나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풀린다.
몸이 뜨거워 졌으니 식히러 가야지....
이 시기에도 어름이 보이고 뿜어져 나오는 냉기에 추워진다.
빙계서원
금성.비봉산을 다녀갈 때 지나가면서 본 조문국사적지도 들러본다.
능히 10만을 먹여살릴 농토가 있고 주변을 산으로 감싸고 있으니
부족국가가 생긴 것은 당연하겠지....
하늘이 높아진걸 보니 가을이 다가왔나 보다.
하지만 태양빛은 아직도 강하여 덥다.
으아~ 하필 월요일은 휴관이라 들어갈 수 없다.
메밀꽃 뒤로 파아란 하늘과 익어가는 해바라기가 가을을 재촉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핼 볼랜드는
"가을은 이해를 위한 계절이다."라고 했다.
무엇을 이해한다는 것일까?
가서 물어볼 수도 없고,
가을만 되면 늘 생각나는 문구인데 아직도 나에겐 풀지못한 숙제같은 말이 되었다.
올 가을엔 답을 얻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