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사량도지리산#통영

산하강산 2017. 9. 19. 20:16

-.산행일자:'17. 9.18(월)

-.산행경로: 돈지항-지리산-물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

 

태풍 탈림이 남부지방을 살짝 스쳐 일본으로 향해서 하늘은 그지없이 맑다.

10여년만에 다시 가는 사량도.

그동안 상도와 하도를 잊는 다리도 완공되었고,

로프에 의지해 낑낑대던 직벽엔 사다리와 옥녀봉쪽에는 구름다리까지 생겼다기에 궁금해서 나선다.

 

고성 가오치항에서 11시배를 타고 들어간다.

사량도까진 약45분

우려와는 달리 바다는 잠잠하고 태풍이 걷어간 하늘은 보석처럼 빛난다.

 

 

 

 

상.하도를 잊는 다리

 

 

 

사장님의 배려로 다리를 건너서 구경하고

돈지항 초등학교에서 등산을 시작하여야 하나

좁은 길을 버스로 수우도전망대까지 올려주니 산행시간이 한시간은 절약된 것 같다.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등산을 시작한다.

 

 

 

 

바람은 시원하나

햇볓이 아직도 따가우니 땀이 많이난다.

 

 

그림같은 돈지항과 한려수도

 

 

 

 

 

굴과 김양식장의 부표들이 누더기 옷을 기워둔 것같아 정감이 간다.

다녀간지 벌써 10여년이 되었구나,

산은 그대로인데 사람만 늙어가나 보다.

 

 

 

 

 

휴일에만 장사하나보다.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나네....

 

 

 

 

 

 

 

 

 

안전시설물이 너무 잘되어있어 다니기가 수월하다.

그러고 보니 오늘 로프한번 잡지 못했네...

 

 

 

마의 구간이었는데

구름다리가 생겨 훌륭한 조망터가 되었다.

 

 

 

 

소나무도 많이 자란듯

 

 

 

정상석도 멋지게 조성되었고....

 

 

하산길에 반겨주는 꽃무릇(상사화)

잊지말고 다음 10년후에 또 보자고?

 

 

 

 

노을이 드는 한려수도의 산그리매가 아름답다.

 

 

또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