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담양

-.산행일자:'18. 2.20(화)

-.산행경로: 부리기고개-무능기재-수리봉-추월산-보리암정상-보리암-담양호국민관광지

 

전남 5대 명산 중 하나,

우수가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산행이어서 복장도 가볍게 출발했으나

도착하니 산위에 눈이 그득하다.

눈이 많은 고장이라더니.....

 

 

 

 

버들강아지도 깨어나고...

봄은 소리없이 오고있다.

 

 

 

 

 

가파르고 거친 오름길을 올라 호남정맥길과 만난다.

미세먼지 탓으로 대기는 흐리고....

 

 

 

 

수리봉 도착

대기가 맑으면 담양호와 함께 멋진 조망이 펼쳐 질터인데.....

 

그래도 정맥의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선배님이 찍어주신 정상사진

파란 하늘이 아쉬웠다.

 

 

 

 

보리암가는 길도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아마도 마지막일 것같은 눈길을 마음껏 즐겨본다.

 

 

 

 

 

 

 

 

대기가 맑았으면 멋진 조망인데

근래들어 자주 흐려지는 하늘에 중국에 화풀이 해본다.

 

 

하산길은 급경사라 계단의 연속이다.

 

 

 

 

어느 산을 가나 아픈 역사의 흔적들....

   

 

 

 

 

적막한 보리암은 안개속에 감춰져있고,

담양호가 꿈처럼 아득하다.

 

 

 

 

 

 

덕유산 오수자굴에서 보았던

거꾸로 고드름이 여기서도 자라고.....

 

 

잘 조성된 용마루길,

기회가 되면 다시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