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횡성
태기산#횡성
-.일자:'20.1.18(토)
-.산행경로: 양구두미재 - 태기산정상 - 낙수대계곡 - 신대리주차장
부상과 대근근무등으로 한동안 산과 멀어져 있었다.
답답함이야 더할 맘이 없었고,
숨이 막힐 지경에 살아있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동해안에 눈이 내린다기에 은근히 기대하며 집을 나섰는데
춥지않다!!!
평창 발렌시아 스키장도 보인다.
무알콜 갑장!!!!
알펜시아 리조트가 보이네요...
1월 중순에 평창의 모습입니다.
올해 동계올림픽 했으면 어쩔~~~
군부대 철조망을 빙빙돌아
한참 아래쪽에 정상석을 마련했네요...
경기도 화악산에서도 비슷한 체험을 했는데,
하루빨리 통일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횡성하면 한우지요~~
중간대장 한우님이 다리하나 기증한답니다.!!!!!
뭐 조금 아쉽지만
상고대도 있습니다.
명철이 회원님이 스패츠를 착용했으니
앞에서 길을 개척해줍니다.
서산대사의 시가 생각나네요,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판을 걸어 갈 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함부로 어지러이 발걸음을 내딛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
산야의 빛깔은 야단스럽지 않아 그 색이 멋으로 좋고,
고갯길의 모롱이가 겹겹으로 이어지며 돌고 돌면
또 다른 모롱이가 머리를 내밀고 먼저 나와 기다린다.
오랫만에 걷는 산길이 힘들면서도 정겹구나.....
역시 나는 산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