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걷기

호국의 길#백화산#상주

산하강산 2020. 12. 8. 20:41

호국의 길#백화산#상주

 

'20.12. 8(화)

 

상주시에서 소개하기를,

백화산(해발933m) 옆을 흐르는 구수천을 따라
반야사 옛터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세심석, 출렁다리, 임천석대, 농다리를 지나
반야사로 회귀하는 10.3km의 왕복 구간이며,
예상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라고,

 

이미 경천섬 전망대까지 왕복 3Km,

나각산 왕복 4Km 걷고나서

호국의 길 출발지점인 옥동서원앞에 주차한다.

계절은 겨울이라 주변의 경치는 기대하지 않고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을 피해 길게 걷기위해 왔다.

좌측 이정표대로 따라갔더니

산 능선을 넘어 백옥정으로 인도한다.

초입부터 등산이었다.

우측으로 마을길따라 백옥정 오르는 길이 있었는데.......

 

백옥정에서 점심을 먹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초반 산을 넘어서면 계곡길을 따라

물소리와 어울린 완만한 길에 중간중간 역사적인 이야기들로

지루할 틈이 없네,

 

단지 눈에 거슬리는 것은 

수해로 인해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쓰레기들~~

 

석굴암도 있고,

사람들의 소망들도 있다.

 

강아지 닮은 괘목도 있고.

바람에도 흔들리는 다리도 있다.

 

몽골군들이 침략을 해 왔을때 몰살을 시켰다고해서 저승골이란다.

 

'500년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세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

 

고려충신 임천석의 시를 

중학교 한문시간에 접했는데

여기서 생을 마감하셨다네,

포항이 고향인 정몽주와 함께 가슴이 아린다.!!!!!

 

카메라 반사광이 신비롭게~~

천국가시겠네요!!!!!!

 

봄이나 가을이나 다시와야 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