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진시황릉
2009. 4. 22. 11:11ㆍ해외여행
진시황은 자신의 영원한 안식처, 사후의 영생을 꿈꾸면서 이 거창한 무덤을 조성했다.
인간의 영원불멸을 향한 부질없는 욕망일런지....
아직도 발굴전이다.
탐사기로 이미 지하구조와 진시황의 관까지 파악한 상태지만
발굴기술이 더 발달하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황량한 벌판에서 당나라 시인 이백은 이렇게 읊조렸다.
君不見 그대 보지 않았는가
驪山茂陵盡灰滅 여산이나 무릉의 임자들 한줌 흙이라
牧羊之子來攀登 양을 쫓던 목동이 릉으로 오른 일
盜賊劫寶玉 도적이 보옥을 겁탈해도
精靈竟何能 정령인들 어찌 하겠는가
窮兵?武今如此 궁병 독무가 지금 이러하니
鼎湖飛龍安可乘 어찌 정호의 용을 타고 登天을 바라랴
[출처] 登高丘而望遠(등고구이망원) 높은 언덕에 올라 멀리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