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_전남 장성
2012. 8. 6. 23:58ㆍ산행/2012년
산행일자:2012. 8. 6(월)
산행경로:
괴정마을 - 축령산 - 휴양림임도 - 금곡영화마을
전국적인 폭염속에다
홍명보호의 감격으로 밤을 지샌 탓인지 컨디션이 엉망인 채로 나선 길은
산행코스가 짧지만 너무도 힘든 하루였다.
세계 4강에 오른 홍명보와 그 아이들이 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시원하게 해준 하루였다.
괴정마을에서 산행시작,
사정없이 내려쬐는 햇살은 금방이라도 살을 익혀버릴 듯!!!
평생을 편백나무 조림에 바쳤던 임종국 선생,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이 계셨던 것을 처음 알았다.
그 당시 목재로서는 별 쓸모가 없는 나무를 평생을 바쳐 광대한 지역에 조림을 하신 것을 보면 선구자임이 분명하다.
또한 몸소 수목장을 실천하여 소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가신 그분이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축령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이 정자만 있다.
점심을 먹고간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등 여러 작품들을 찍은 곳이라고....
몸 상태가 시원치 않아서 구석구석 다니는 것이 싫어 것 모습만 담아간다.
편백나무의 기운을 받았으니 내일이면 체력도 회복이 되겠지...
다음엔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밤을 지내면서 살펴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