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_호구산

2012. 11. 23. 08:59섬여행

산행일자: 2012.11.22(목) 맑음

산행경로: 5시간 30여분

  외금마을 - 괴음산 - 송등산 - 호구산 - 돗틀바위 - 용소리

 

 

 

호구산은  납산 도는 원산(猿山) 이라고도하고

호구산이란 이름은 산이 호랑이 형상을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과 옛날 지리산에서 건너온 호랑이가

이 산에 살아서 호구산이라 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송등산, 괴음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의 인기에 가려져 아직은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남해섬에 들어서니 간조중

 

 

외금마을 복지회관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암릉이 적절히 솟아있는 남해지맥 길을 오르니 괴음산에 도착

따뜻한 남쪽에도 겨울이 오려나 보다.

 

 

안개가 좀 끼었지만 조망은 좋다.

 

저 앞으로 호구산 정상부가 보인다.

 

낙옆이 다떨어진 나무 옆으로 새순이 돋아나는 풍경은 남해니까 가능한 것인가?

 

송등산으로 가는 길은 시원한 조망과 함께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구산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간다.

 

남해 금산이 지척에 보인다.

아이가 초등학교 때 다녀갔으니 오래도 되었다.

 

 

 

호구산 봉수대

 

앵강만이 보이고 그 속에 외로운 섬하나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
사씨남정기를 집필한 곳이라고.....

 

 

원숭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라고....

 

사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압권이다.

 

 

 

 

돗틀바위 방향으로 하산

 

 

 

 

 

 

 

 

 

 

돗틀바위

편백나무길을 길게 걸어 산행을 마친다.

오면 올수록 볼 것도 많고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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