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견산#합천

2017. 7. 4. 21:06산행/2017년

#악견산#합천

 

-.산행일자:'17. 7. 4(화)

-.산행경로; 용문사주차장-전망대-의룡산-사거리임도-491봉갈림길-악견산-악견상성-합천댐휴게소

 

장맛비와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산에 못가면 주변의 관광지나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별 준비없이 출발한다.

 

 

 

 

습기로 눅눅하고 높은 기온은 사람의 기운을 주사기로 빨아들이는 듯,

조금만 올라가도 지치게 하네...

 

 

 

세상이 만만치 않은 요즘,

나약한 태도는 더욱 나약하게 만든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마음을 다잡아보고 올라가지만

지친 몸은 물만을 요구하네....

 

 

능선에 올라서기까지 너무도 힘든 오름길이었다,

길고 긴 내 인생을 두고 보면 그 일은 아무것도 아니란 듯,

 사람이 힘들 때도 있는법이다.!!!

 

풍광은 아름답구나....

 

저 멀리 청와대도 보이고,

영상 테마파크 마을도 보인다.

 

 

 

 

 

 

 

 

동병상련이라 해야되나?

산대장도 힘들어하니.....

 

 

 

 

 

 

 

 

 

 

 

 

 

 

북한산의 관모봉과 닮았네...

 

 

합천호가 사이로 보이고,

힘든 몸은 회복되지가 않는다.

 

 

 

해산굴,

속리산 구간에서 보았었지....

 

 

 

 

 

악견산에서 늦은 점심,

이런 풍광에서의 점심은 호사스런 것이 아닌가?

 

에구구~~~~

그대의 삶이 힘들고 그대 마음이 흔들릴 때,
조용히 높은 산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세상을 보라.
드넓게 탁 트인 세상이 한눈에 들어오고,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인간세상이
천지간에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평화롭지 않은가(중략) --아름다운 동행중에서.....

 

 

 

 

 

 

 

 

 

 

우리나라 맞나?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이 그 동안의 시련을 모두 다 지웠다.

 

 

 

 

 

 

 

 

 

 

 임진왜란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이 있다.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유래와 전설이 풍미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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