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비렁길#1.2구간

2018. 3. 10. 09:28섬여행

금오도#비렁길#1.2구간

 

일자:'18.03.09(금)

트레킹: 함구미-미역널방-수달피비렁전망대-송광사터-신선대-직포항

 

항상 오고싶었던,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올 수 없었던 금오도로 간다.

어제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내려 파도가 높아 배가 못갈까 마음조렸지만

잔잔한 여수 앞바다를 보니 마음이 놓였다.

 

 

 

 

30여분 타고갈 페리

봄이오는 바다는 옥빛으로 변했고...

 

 

 

누가 나를 찍어주었지?

고마워!!!

 

 

화태도 들어가는 다리도 완공되었네,

여행목적지 추가~~ 

 

 

 

 

 

 

 

 

야들아!!!

빨리 온나~~

 

 

갈매기들이 따라오면서 즐겁게 해주니

금방 금오도에 도착한다.

 

 

 

 

 

 

 

 

 

 

 

특산물인 방풍나물,

일행들이 처음엔 시큰둥하다가 나중에 섬을 나갈 때 구하지 못해서 난리가 났다.

 

 

 

 

 

 

동백꽃이 이쁜 금오도

 

 

 

 

 

 

 

 

 

 

 

 

미역을 말렸다고

미역널방,

뭐 여기까지 들고와서 말렸을까~~~

 

 

 

 

 

 

 

적절한 곳에 시설을 해두어 트레킹하기 좋다.

 

 

잠시 앉아서 술 한잔하며

늘어진 시간을 즐겨본다.

 

'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오네'

 

영국시인 예이츠의 시처럼 

세상은 아무리 많이 보고 싶어도 너무 많이 보지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네,

왜냐하면 이 세상은 너무 아름다우니까!!!!!

 

 

 

 

 

 

 

 

 

 

 

 

 

 

동백꽃이 참 아름다운 섬이다.

여지껏 다니면서 봐온 동백꽃은 항상 지저분했었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 생각되는 곳!!!

 

 

 

 

 

 

초분,

육신이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면

나중에 뼈만 추려 다시 매장한다고....

자연과 함께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진다.

 

 

 

 

 

물은 말랐지만

갈증은 해소되는구나~~~

 

 

산자고,

봄이 온다~~

 

 

 

 

 

 

 

 

 

 

 

 

 

 

 

 

여기도 바람이 만만치 않은 듯

돌담이 집을 막고있다.

 

 

드러누워 보는 세상은 또 다른 느낌!!!!!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오부회장이 사온 금오도의 막걸리

유자향도 나고 방풍향도 난다.

 

 

 

 

 

 

개별꽃도 피었다.

 

 

 

 

촛대바위(남근석)

 

 

주름이 짜글짜글@@

연식이 느껴지는구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

 

 

 

 

 

 

 

 

 

 

시간이 나면 다시와서 3~5구간을 마치고 싶은 길이었다.

생각보다 큰 섬이고 그만큼 볼 것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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