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모산에서 축융봉까지_안동,봉화

2013. 4. 8. 09:42산행/2013년

산행일자:2013. 4. 7(일) 흐림

산행경로: 6시간30여분

   원천교(10:05) - 왕모당(10:22) - 갈선대(10:30) - 왕모산(12:05) - 점심 

    - 신선대(14:38) - 축융봉(15:25) - 청량산매표소(16:30)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왔을때 왕의 어머니가 이곳에 피난하였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왕모산

다듬어지지 않은 등로가 험하고 길었지만 전일 내린 눈으로 봄꽃과 눈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원천교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힘겨운 오르막을 한참 오르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천리라는 작은 동네가 평온하게 다가온다.

 

개복숭아 꽃

 

왕모당

 

갈선대,

이육사 선생의 절정이라는 시상을 한 곳이라고...

 

산성의 흔적

 

아래에는 진달래 먼 청량산쪽은 하얀 눈으로 덮혀 아름답다.

 

 

 

 

 

떠나기 싫은 겨울의 심술인가?

 

 

 

 

 

두시간만에 왕모산 정상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다.

 

 

 

 

아름다운 전경들에 큰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신선대 가는길을 착각하여 알바도 두어번 하고..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신선대

 

 

 

 

 

저 앞으로 청량산의 봉우리들이 보인다.

 

 

 청량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축융봉

축융이란 남방의 불을 담당하는 화신이라는 의미라고..

 

 

 청량산의 하늘다리와 정상인 장인봉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저기를 다녀간지 몇년이 지났는지, 다시 갈 기회가 있겠지....

 

 

 가파르고 미끄러운 하산길을 뒹굴어가며 내려간다.

 

 

 나무사이로 버스가 보인다.

 

평소같으면 길고도 지루한 산행길이었겠지만,

때아닌 눈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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