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4일차(베르겐)
2014. 5. 11. 21:47ㆍ해외여행
여행일자: 2014. 5.4일
13일의 여행도 끝이나간다.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지만 꿈결에서 순식간에 지나갔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한자동맹 시절 세계의 돈이 흐르던 지금으로 말하자면 미국의 월스트리트같은 거리이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세계의 돈이 돌기 시작한 것은
남아메리카 잉카문명을 스페인이 점령하면서
안데스의 엄청난 금과 은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이다.
은화가 발행되며 북유럽의 모피와 생선, 꽃과 목재등의 무역이 활발해졌으니...
원주민들의 박해로 유럽은 사상 초유의 호황을 맞이한 것을 볼 때
강한자에게 먹히는 자연의 법칙이 인간사회에도 적용되는 것인지
에티켓을 만든것이 유럽사람이라는 것이 아이러니가 아닌가?
이러한 분위기에 일본은 잘 편승하여 국부를 이루어 동아시아의 패권을 차치하였고
우리 조용한 아침의 나라는 주변국의 들러리 노릇만 하였던 것이 아니겠나....
젊은이들 조차 간수하지 못하는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중세 유럽보다 못한 사회질서를 하루빨리 재정비해야되고
대륙을 향한 진취적인 젊은이들을 많이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