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언양
2014. 10. 11. 18:12ㆍ산행/2014년
산행일자:2014.10.11(토)
산행경로: 등억리 온천지구 - 신불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공룡능선 - 등억리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가을을 만나러 간다.
간월산장옆 주차장에 차를 두고 지인들과 신불산으로..
아내와 함께 온지 10여년이 넘은 길이다.
입구는 한참 공사중~
거북바위
신불공룡능선으로 향한다.
물이 없는 홍룡폭포,
공룡의 등위에 올라섰다.
7부능선까지 단풍이 내려오고 있다.
오지 말래도 꾸역꾸역 찾아오는 것이 계절이요, 시간이다.
정상부는 불타고 있네...
한해를 마칠 축제의 불꽃이 타고 있다.
칼바위 능선에 칼바람이 부니 날라갈까 두렵다.
하얀머리가 된 간월재도 보이고..
아이스케키 파는 사람,
사주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김정일 위원장님도 만나고.....
낙동정맥 뛸때 보고 처음이라 무척 반가웠다.
贈李竹馬(증이죽마) - 休靜(휴정)
閑忙雖異路(한망수이로) : 한가로움과 분주함의 길은 서로 다르지만
歲月忽同流(세월홀동류) : 세월은 똑같이 흘러버렸소.
相逢說往事(상봉설왕사) : 서로 만나서 지난 일들을 이야기하노라니
白髮黃花秋(백발황화추) : 흰 머리의 나이에 누런 국화 피는 가을이구료.
올라올 때는 불타는 단풍이,
올라오니 은빛세상,
참 좋은 계절이다....
나무화석
간월공룡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