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선재길_평창

2015. 11. 5. 09:09둘레길 걷기

답사일자:2015.11. 4(수)

답사경로: 월정사 - 동피골 - 상원사

 

오대산 선재길은 옛 구도자들이 걸었다고 하는 월정사에서 상원사를 잇는 약 9㎞의 숲길이다.
길 대부분이 편안하고 울창한 숲과 개천을 따라 나있기 때문에 거닐며 명상에 잠기기 딱 좋다.

트레킹 들머리는 월정사 일주문,

 

 

입구에서부터 금강교까지 1㎞ 남짓한 길 양쪽으로 전나무가 수도없이 늘어서 있다.
단풍은 늦어서 사그라들었지만
무려 300년이나 묵었다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뿜어내는 솔향이 정신을 맑게한다.

게다가 길 양옆으로 설치미술 작품들로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다.

 

 

 

 

 

 

 

 

 

 

 

 

 

 

 

 

 

 

 

 

 

 

 

 

6.25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월정사를 비껴 선재길로 들어선다.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진다.

단풍이 있었으면 환상적이었을텐데...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걸어간다.

 

 

 

개울가에 앉아 먹는 도시락도 꿀맛이다.

 

 

 

 

 

 

 

 

 

섶다리는 또 무너졌다보다....

 

 

 

 

 

 

 

 

 

반드시 다시오고 싶은 길이다.

 

 

 

 

 

 

 

 

 

 

 

선재길이 끝나고 상원사로 접어든다.

시간이 남아 중대사자암까지 다녀온다.

 

 

 

 

세조와 관련있다는 고양이 석상

 

국보 36호 상원사 동종

 

중대사자암,

이미 단풍은 스러졌지만 낙엽 쌓인 고즈넉한 숲길은 매력적이었다.
계절이 바뀌어도 기회가 되면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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