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_속초
2016. 5. 27. 20:58ㆍ산행/2016년
산행일자:2016. 5.26(목)
얼마전 40여년만에 개방되었다는 토왕성폭포 가는 길을 따라나선다.
그 동안 산행은 오색이나 한계령, 미시령 등 외곽에서 계속 오르다가
비룡폭포 가는길은 고교시절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다.
올라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비룡폭포
예전 만큼 풍부한 수량은 아니지만 충분히 옛날이 생각난다.
그때 가이드분께서 좋은 사람과 꼭 다시 오라더니 30년도 넘었네......
토왕폭 오르는 길은 가파르지만 계단을 잘 만들어두어 위험하지는 않다.
수량이 적어 토왕성폭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장마철이 지나고 다시와야 할 듯,
개천옆 다리 아래서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흔들바위까지 다녀온다.
뒤로 보이는 울산바위
시간이 되면 가보고 싶지만....
자연은 그대로 인데
사람만 늙어가는구나....
흔들릴 것 같은 흔들바위는 아직도 제자리에 굳건히 있다.
나오는 길에 산악박물관에 들러
울산바위라 생각하고 암벽등반도 체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