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도 2일차_진도
2016. 10. 7. 11:03ㆍ섬여행
2016.10. 5(수)
태풍의 가장자리에 있어 여기는 잠깐 스치고 지나갔나보다.
그래도 바람은 불고 파도는 높다.
아침에 일어나 바닷가 주변을 돌아본다.
파도가 남긴 흔적위로 혼자 걷는다.
모처럼의 자유가 느껴진다.....
파도소리길
남도소리의 고장이라선지 전통악기와 풍물놀이 조형물도 만들어 두었다.
내가 야영을 했으면
너는 훌륭한 식사거리였을텐데....
배가 못들어 온다는 소리가 들린다.
섬에 와서 갇혀보는 것도 경험해봐야지...
벼락바위로....
관매도에서는 매년 청년을 제주로 추대해 당제를 올렸는데 그 전후 1년 동안에는 처녀를 만나는 것이 금기되어 있다.
제주로 추대된 청년이 그 기간에 전부터 사귀어온 처녀를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벼락을 때려
한쪽섬 전체가 깍아지른 절벽으로 되었고 그후 이곳을 하늘담 또는 벼락바위라고 부른다.
그리고 청년과 처녀가 죽어서 다리여의 구렁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일몰과 함께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다.
내일은 나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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