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만덕산_강진

산행일자:2017. 3. 6(월)

산행경로: 석문교주차장-사랑 구름다리-용문사-286봉-293봉-185봉-280봉-바람재-백련사

 

봄을 맞으려 내려온 바람길,

활짝핀 동백과 매화와 춘란의 다소곳한 꽃을 보고 싶었다.

석문교아래 내려서니 칼바람이 분다.

 

길가에서 반겨주는 소박한 동백꽃,

만덕산을 지나 가우도를 탐방하는 일정이다.

 

 

 

 

 

 

사랑 구름다리를 지나 등반 시작,

엄청난 바람에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이 동네 산들이 다 그렇듯이

산은 고도가 낮지만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한사람의 수고로 여럿이 행복해지는 시간....

감사히 혜택을 누려봅니다.

 

춘란의 고고한 꽃을 보고 싶었으나 아직 좀 이른가 보네요...

 

부상자가 있어서 만덕산 정상을 포기하고

다산 초당으로 하산합니다.

이쁜 동백꽃이 아쉬움을 덜어주고....

 

 

백련사 주차장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가우도 섬으로.....

 

다리를 건너는데

바람이 엄청나다.

 

 

 

 

 

 

시인 김영랑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고....

 

 

청자 모양의 집라인 시설

와이어를 타고 육지까지 가는데 강풍으로 오늘은 운행하지 않는다.

 

 

 

 

경칩이 지났으니 이제 봄이다.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바람도 거세지만 아프지 않다.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