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제천

2018. 12. 27. 09:33산행/2018년

-.산행일자:'18.12.26(수)

-.산행경로: 신륵사 -영봉 - 송계삼거리 - 마애불 - 덕주사


송년산행

기온은 영하3도 정도로 신륵사입구에 도착하니 봄날씨같다.





영봉까지는 급경사 오르막길

한겨울인데도 땀이 난다.




미세먼지 탓에 흐린 전망

바람도 없네....






정상 북사면에서 상고대를 만나고.....

그나마 아쉬움을 덜어준다.








동료가 이야기한다.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영봉과 인사한다고....

세월이 갈수록 산은 탐방객들을 위해 안전시설물이 좋아져서

접근하기가 쉬워지는데 사람이 늙어가니 힘이 더 든다.

다시 올 수 있을까?







송계삼거리에는 없었던

시설물도 보인다.






영봉,중봉,하봉 그리고 파아란 충주호가 그림같다.

대기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중국의 화산을 연상케하는 대슬랩
















여기는 중국 황산의 모습



신동국여지승람에서는
‘덕주사는 월악산 밑에 있다. 속설에 전하기를 덕주부인이 절을 창건했으므로 덕주사로 이름을 지었다.’는 기록에 따라

10세기 중엽을 덕주사의 창건 연대로 보고 있다.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신라의 부활을 꿈꾸며 양병을 위한 장소로 오대산을 정하고,

오대산으로 가던 중 문경군 마성면에 이르러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영봉아래 절을 짓고 마애불을 이루면 억조창생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으리라는 현몽을 하게되고

같은 시각에 덕주공주도 같은 현몽을 받았다고.

그리고 8년이 지난 후 마의태자는 오대산으로 떠났고, 덕주공주는 이곳에 머물다 입적했다한다.






눈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아름다운 명산을 다시 찾을 수 있어 행복했다.

건강을 유지하여 다시 올 수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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