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광양

2011. 3. 19. 21:05산행/2011년

 

산행일시: 2011. 3. 19(토)  09:00~12:00

산행경로: 진틀마을(09:00) - 신선대(10:35) - 백운산정상(10:51) - 명암계곡 - 진틀마을(12:00)

 

섬진강변에 있는 매화마을과 산수유마을의 봄을 느끼려 광양으로 향한다.

마침 백운산수련관에 방이 비어 1박2일의 여정이다.

집에서 기다리는 놈은 강아지 한마리 뿐이라 부담없이 나설 수 있슴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에서 허전함이 묻어나는 것은 왜인지....

 

수련관에 도착

백운산 기슭에 세워져 조용하고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트가 생쾌하게 한다.

숙소에 들어가 짐을 풀고 피곤한 몸을 누이니 행복하다

 

 

 

 

아침 식사전 잠깐의 산책에 지난 야간작업의 피로가 순식간에 달아났다. 

식사를 마치고 백운산으로 등산을 준비한다.

수련관에서 오르는 길은 6시간이상 걸린다기에 산수유 마을을 들리기위해선 시간을 줄여야 했다.

그래서 최 단시간에 백운산을 만날 수 있는 진틀마을로 향한다.

 

 

진틀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알았지만 한참을 차가 올라가는 것을....

사전 준비가 부족해서 고생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산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고로쇠 수액을 모으기 위해 배관들이 설치되어 있다.

주위에 고로쇠나무가 지천이다.

 

 

 

고로쇠 나무는 헌혈중~~

바위틈에서 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는데 인간들은 피까지 빨고 있다.

자연앞에서 막강한 일본도 국가존망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의 사태를 보면서

자연에 너무 무뢰한 인간들이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두 갈래길에서 신선대로 향한다.

 

 

 

 

그래도 자기얼굴이 제일이란다.

못난이 삼자매!!!

 

 

 

 

헬기가 물자루를 메달고 저공비행하기에 잠시 놀랐다.

훈련 중 인듯...

 

 

신선대.

뒤로 돌아 오르는 길이 있는데 못보고 지나쳤다.ㅠㅠ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신선대 아래이니

기는 받아가야지...

나무계단 너머로 정상이 보인다...

 

 

 

 

 

 

 



황사예보가 있더니 황사인가?

백운산이란 이름대로 구름인가?

 

 

 

다음 여정을 위해 서둘러 하산한다.

 

 

 

광양시민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탓인지

등로가 많이 상하고 쓰레기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상한 등산로 보호용 계단도 엄청길다....

 

 

 

산장을 지나고,

짧은 산행이 아쉽다.....

다시와서 노랭이봉부터 도솔봉까지 종주산행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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