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8. 15:28ㆍ산행/2011년
산행일자: 2011. 9. 8(목) 맑음
산행경로:
구룡포초교 - 말봉재 - 봉수대 - 응암산 - 대암사 - 구룡포초교
장기목장성은 일명 ‘석병성(石屛城)이라고도 하는데,
구룡포읍 창주리 돌문에서 시축한 성벽은 눌태리 계곡을 거쳐 응암산을 서쪽으로 돌아 공개산 서북편 산정을 지나 동해면 흥환리에 이르는 지대에 축성하여 그 동편 전역을 목장으로 사용하는 길이 25리, 높이 10척에 달하는 장성’이라고 돼 있다.
호미곶을 가로질러 쌓은 석성의 동쪽, 그러니까 바다쪽으로 전부가 말을 키우는 목장이었던 셈이다.
말이 높이 3m에 달하는 돌담을 뛰어넘거나 바다로 뛰어들지 않는 한 전혀 빠져나갈 수 없는 천연요새와 같은 목장인 것.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장기목장성이 언제 축조됐는 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조선 세종실록에 목장 감독관을 장기수령이 겸임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걸로 봐서 이미 세종 이전에 존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아울러 삼국유사에 따르면, 호미곶에 있는 대보면 장사리 명월암이 신라 선덕여왕 때 지역 군마사육을 기원하는 사찰로 지어졌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것이 장기목장성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간접적으로 추론해 보면 목장의 역사는 1천400여년을 헤아리게 된다.
[ 출처 네이버 검색 ]
연휴가 계속되어 가까운 구룡포로 향한다.
초등학교 주변에 주차를 하고 보건소 뒤로 나있는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
구룡포항이 보인다.
영지버섯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응암산 정상부가 보인다.
조형물 하나에서도 한참을 놀 수 있다. ㅋㅋ
상정에 있는 연수원도 보인다.
안전시설물이 없어 위험하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산이라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다는 것!!!
등을 대고 누으면 그대로 잠이 들 것 같았던 정자.
정상이다.
호미곶에 있어 사방이 막힘이 없다.
다음은 어느 코스로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