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_정선
2016. 8. 15. 20:35ㆍ산행/2016년
산행일자:2016. 8.14(일)
산행경로: 장구목이 - 이끼계곡 - 정상삼거리 - 정상 - 마항치삼거리 - 어은골 - 자연휴양림
강원도 정선과 평창에 걸쳐 있는 산.
전형적인 육산이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정선아리랑의 고장이며,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해 파해쳐지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도로공사가 한참인 장구목이에서 올라간다.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함께 오르는데 머리에선 땀이 흐른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여기도 상층부는 더운 바람으로 발은 시원하나 머리는 덥다.
오랜 이동관계로 임도 올라가기전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원시림을 간직한 계곡이라 평소때면 시원하게 즐기며 올라 왔을텐데 날씨가 더우니 무척이나 힘들다.
계곡이 끝나고 임도에서 팍팍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주목군락지가 보인다.
하지만 잡목들과 섞여있어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고함을 지르고 있고...
가리왕산 정상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구름으로 대간의 능선들이 희미하다.
하산 시간도 늦었고,
비도 내릴 것 같아 하산길은 바쁘기만 하다.
자연휴양림
버스까지는 포장길을 한참이나 내려가야 한다.
계곡을 흐르던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이 있어 더위를 식히면서 올랐지만
무지 더웠고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