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_익산

2008. 12. 22. 18:37산행/2007년 이전

 

 

 

『미륵산(430.2m) & 강경 발효젖갈시장 탐방』

  • 산행일: 2007.12.08(토) 당일
  • 산행코스: 미륵사지~냉정약수~전망바위~미륵산~사자암~연수원



    김장철이라 아내와 함께 젓갈도 구할겸해서 함께 나섭니다.

    예전 같으면 익산까지 당일 산행은 새벽에 출발해야 했지만, 요즘은 도로가 잘 개통되어 왠만한 곳은 모두가 당일로 가능하게 되었으니...

    차량은 벌써 대전을 돌아 안개 자욱한 전라도 땅으로 들어서고 얼마지 않아 백제의 고도인 익산에 도착합니다.

     


    등산 초입.

     





    평온한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아내가 이 근처에 예 은사님이 계시다고 전화를 합니다.





     은사님과 통화가 된 듯,
     



    금수강산 지도같은 저수지가 너무도 정겹게 다가오네요.

     

     




     

    미륵산은 지역민들이 애용하는 작은 산이지만 평지에 솟아 있는 터라 조망은 훌륭합니다.



    샘터, 성터, 기암괴석 등 없는 것이 없구요.

     

     




     정상에 올라섭니다.

     땀한방울 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정상이라니....

     조금 허탈하지만 사방을 조망하고 주변에서 도시락을 먹습니다.

     아내의 은사님께서 친히 미륵사에 오셔서 식사를 함께 하자지만,

     단체가 움직이는 곳에서 개인적인 일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죄송스럽지만 다음을 기약드립니다.

     옛 은사님을 생각하는 아내의 마음에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나의 무성의 함으로 연락이 끊겨 안부조차 물을수 없는 은사님이 제게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더 늦기 전에 찾아보리라 생각해 봅니다.

     





     

    하산길 옆으로 조그만 미륵불이 서있습니다.

     





    선화공주의 설화가 정겹게 다가오는 것은 제가 경주 출신이라 그런건지...

    익산과의 묘한 인연이 느껴집니다.






     이제 강경으로 갑니다.

     젓갈을 듬뿍사서 내년 한해동안 산을 다니며 김치를 먹을때 마다 이곳을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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