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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_영신봉
지리산 영신봉 2007. 11. 12(월) 맑음 대성리→음양수→세석평전→영신봉→삼신봉à 청학동(10시간) 누가 죽어 가나 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 반만 뜬 채 이 저녁 누가 죽어 가는가 보다.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롬 속에서 물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애터지게 부르..
2008.12.22 -
가야산_합천
만산홍엽 가야산 2007. 10. 29(월) 맑음 백운리→서성재→칠불봉→상왕봉→해인사(6시간) 작은 아들의 포항예술고 합격 소식을 듣고 뿌듯한 마음으로 새벽 길을 나섭니다. 합격 발표일이 당겨져 원래는 오늘 가야산에서 합격을 기원하려고 했었는데… 올해 마지막 농사가 잘 마무리되어 무난히 또 새해를..
2008.12.22 -
속리산_보은
속리산(俗離山 1,057.7m ) 충북 보은 내속리면, 경북 상주 화북면 2006. 4. 25(화) 맑음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이 도(道)를 멀리하며, 산은 속세를 떠나지 않는데 속이 산을 떠나는구나(道不遠人人遠道山非離俗俗離山)'. 천여 년전 신라말 최치원(崔致遠)이 속리산을 찾아 읊었다는 시 구절입니다..
2008.12.22 -
바래봉_남원
지리산 바래봉(俗離山 1,167m ) 전북 남원 운봉면, 2006. 5. 14(일) 맑음 팔랑치의 철쭉 그대 바라볼 수 있음은 소리치지 못하는 환희입니다 화냥기라구요? 아니에요, 그저 바라만보다 시드는 바래봉 노을입니다 아니 노을 같은 눈물입니다 눈물 같은 고백입니다 바래봉 철쭉 / 권경업 바래봉은 지리산 노고..
2008.12.22 -
응봉산_용소골_삼척
2006. 9. 12(화) 흐림 덕구온천-응봉산-용소골-풍곡 이런저런 핑계로 3개월여 산행에 참가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2년전 비가 와서 포기했던 응봉산 용소골 산행을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선다.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쌀쌀한 바람이 불어 오늘 역시 용소골을 밟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
2008.12.22 -
새해일출
새해엔 산 같은 마음으로 -이해인 언제 보아도 새롭게 살아오는 고향 산의 얼굴을 대하듯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새해 새해엔 우리 모두 산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리 산처럼 깊고 어질게 서로를 품어주고 용서하며 집집마다 거리마다 사랑과 평화의 나무들의 무성하게 키우는 또 하나..
2008.12.22 -
경주 신라의 달밤 걷기
경주 외곽 , 2006. 11. 4(토)~5(일) 맑음, 비 몇 번이고 망설이다. 아내의 동참한단 말 한마디에 덜컥 참가신청을 하고, 등산화는 죽음이라기에 마라톤 하시는 선배님의 고견을 참고하여 조깅화 장만하고, 우리 동네에서 단체가 참가하는 소식을 듣고 한 자리 부탁하였으나, 이미 늦어 자리가 없다네요, 어..
2008.12.22 -
대둔산에서 서천으로
일자: 2005.01.14~01.15 새해가 밝아온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은 수렁의 늪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과거의 구태의연한 습관에만 집착되며 진전없는 일상만 연속되고 있는 듯 하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바쁜 마음이 잠을 털어버리려 애를 쓰지만 야근을 마치고 하루가 지난 터라 몸은 쉽..
2008.12.22 -
황정산_단양
애절한 그리움에 젖어있는 황정산 충북 단양, 2006. 9. 19(화) 맑음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 새벽 출발을 위해 급히 잠들어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들이킨 서너 잔 술이 해독되기도 전에 알람 소리는 매정하게 울어대고……. 늘상 그렇듯 잡념을 가득 안고 새벽 길을 나섭니다. 태풍 ‘산산’으로 인하여 피..
2008.12.21 -
기룡산_영천
여름산행의 낭만, 기룡산 눅진 눅진 장마 속이다. 언제 비가 후두둑 내릴지 알 수 없다. 모처럼 주말산행을 떠나볼까 마음 설레여 보지만 '우천시 산행 취소'라는 글귀에 베란다 문을 열고 뒷산 위에 열린 아침하늘을 올려다본다. 비는 뿌리지 않고 뿌연 안개 속에 해는 보름달처럼 떠올라 있다. 이렇게..
2008.12.21 -
설악산_공룡능선_속초
대청봉 일출과 秋色이 완연한 공룡능선 강원 속초 , 2006. 10. 2(월) 맑음 저녁 9시, 집을 나서 버스에 오르니 늘 상 그렇듯이 쉽사리 잠이 오질 않습니다. 휴게소에서 같은 부서 사람이 주는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바다 저 너머 오징어잡이 배들의 조명이 계속 따라오는 가운데 눈을..
2008.12.21 -
한라산_제주
20년 만에 아내와 다시 찾은 제주도 일시: 2006.1.15 ~ 1.16 여행일정 -.1일차: 포항출발(05:30) – 김해공항 – 제주공항 도착(09:30) – 돌공원 – 성읍민속촌 – 우도 – 섭지코지 – 해녀촌 – 서귀포 숙박 -.2일차: 성판악 도착(07:30) – 등반시작 – 사라대피소 –..
2008.12.21